최승호 展

:日誌

2020년 5월 13일(수) – 6월 7일 (일)

통인화랑에서 열리는 기획전 <최승호 개인전>에 초대합니다.

  작가는 1980년 후반 한국 현대미술계를 점유하고 있었던 모더니즘의 실험과 형식주의적 미술에서 영향을 받아 실험적인 작업을 하였다. 그는 조각으로서의 회화, 회화로서의 조각의 장르를 넘나들며 독자적인 길을 걸어왔다. 작가는 일상의 소재가 지닌 시각적 의미를 적극적으로 파헤쳐 존재의 물음을 시도하면서 삶의 의미를 성찰하려 하였다. 작가는 사물을 절단하고 서로 다른 속성의 사물을 연결 지으면서 의미의 형질을 변경시키고자 하였다. 알루미늄판을 구부리고 자르고 접합해서 현대를 살아가는 인간 군상의 내밀한 심리를 서정적으로 그려냈으며, 차가운 금속 속에서 섬세한 감정의 싹을 틔워냈다. 최승호는 예술가의 기민하고 성숙한 감수성으로 모든 대상의 심리적 심연과 대화한다. 최승호의 예술작품은 끊임없이 우리의 감수성을 활성화시키는 역동적 과정으로 이해되고 반응한다. 

Tong-In Gallery, 32 Insadong-gil Jongno-gu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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