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경 展

2020년 11월 17일(화) – 11월 29일 (일)

변형한 식물과 익숙한 사물들을 이용해, 실제 장소를 재현한 공간에 배치하여 이미지를 구현한다. 그 공간들은 끊임없이 실존과 허구의 질문을 던지는 경계인 동시에 ‘진짜’와 ‘가짜’가 교차하는 허상의 공간인 것이다. 작품들은 실제 공간과 낯선 공간의 경계에서 혼재되어, 인간의 심리와 현대 사회를 되돌아보게 하고 있다. 그것은 단순히 허상성을 인지하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고, 본질과 존재의 의미를 찾게 하는 것이다. 즉, 변형된 식물과 일상의 재현을 통해 실존의 의미를 제시하고, 공허한 현대사회의 모습을 조형화한다. 이는 예술이 다양한 관점으로 일상의 모습을 낯설게 표현하여 시각예술의 즐거움과 메시지를 전달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Tong-In Gallery, 32 Insadong-gil Jongno-gu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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