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숙 展

2020년 4월 15일(수)- 4월 26일(일)

통인화랑에서 열리는 기획전 <김희숙 전>에 초대합니다.

김희숙은 어린 시절 색동에 대한 기억을 확대하여 수없이 많은 실험 작업을 해왔으며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우리의 전통섬유인 ‘색동천’을 이용한 작품에 몰입한다. ‘색동’은 오방 색(적색, 흑색, 청색, 백색, 황색) 5가지 색에서 흑색을 제외하고 분홍이나 보라색을 더 포함한 5, 6, 7가지 색의 다색 배열의 줄무늬이다. ‘색동’의 색은 명랑하고, 자유로운 리듬으로 다른 색들과 조화를 이룬다. 작가는 기하학적인 패턴의 연속적인 움직임과 색이 지닌 수많은 스펙트럼을 한 화면으로 끌어들여 새로운 화면을 구성한다. 관람자의 동선에 따라 또 다른 화면이 나타나며 ‘ㄷ’자형 3면의 색이 다른 하나의 구조가 새로운 시각적인 화면을 만들어낸다. 색동은 분명한 자기 색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여러 색과 어우러져 잠재된 기억이 아닌 새로운 색동의 고유한 정체성과 존재가치를 느끼게 한다. 작가의 인내와 결실로 이루어진 이 전시를 통해 한국의 색에 대한 재발견, 아름다움을 공유하고자 한다.

Tong-In Gallery, 32 Insadong-gil Jongno-gu Seoul
©2019 by 통인화랑.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