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안내
전시 일정 : 2024.11.06 (수) - 12.01 (일)
전시 장소 : 통인화랑 3F
참여 작가 : 오만철
담당 큐레이터 : 한상윤 (02-733-4867)
개관 시간 : (화-토) 10:30am–6:30pm / (일) 12:00pm–5:00pm / 월요일 휴관
전시설명
오만철은 홍익대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다시 단국대와 경기대 대학원에서 도예와 고미술 감정까지 전공한, 특별한 이력을 가진 작가이다. 그는 도판을 화선지처럼 수묵의 농담과 번짐까지 고스란히 받아내, 내면의 정신을 드러낸 작품세계는 특유의 동양적 사유와 관조가 흐른다. 그가 경덕진에서 찾아낸 고령토의 부드러운 입자는 스밈과 베어듬이 작가에게 맘껏 표현할 수 있는 자유를 주었고, 이런 도판 위에 작가의 필력은 여백의 아름다움과 섬세함, 기운생동 정신을 받쳐주고 있다. 그의 작업은 도자 회화라는 장르를 불과 유약의 궤적으로 호방하게 넘나든다. 수묵만이 주는 특유의 깊이와 무한한 여백을 통해 현대인에게 또 다른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 최근에는 ‘상감’이나 ’옻칠’ 기법을 더하여 도자 회화의 표현 양식을 확장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