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s


                                     이 정 도       Lee Jung Do

Education

1980      BFA, Hongik University College of Arts(Ceramic Art Major)


Selected Solo Exhibition

2005      TONG-IN Auction Gallery, Seoul

2004-2007     From the Fire, Contemporary Korean Ceramics Touring Exhibition, USA & Canada

2004      TONG-IN Auction Gallery, Seoul

2003      Korean Ceramics-Tradition & Transformation, 37th NCECA, San Diego City College LRC Hall, USA

                 Korean Ceramics Special Exhibition World Ceramic Biennale, Joseon Royal Kiln Museum, Korea

2001      Tsuboya Gallery, Nara, Japan

2000      Gallery Gong, Seoul

1995      Fine Arts Mi-So, Seoul

1991      Tho Art Space, Seoul


Awards

1982     Grand Prize, 1st KBS Living Ceramic Ware Competition

                Encouragement Prize, 2nd Seoul Contemporary Ceramic Competition


Collections

2004      International Arts & Artists, USA

2003      Honolulu Academy of Arts Gallery, Hawaii, USA

2002      Sungkyunkwan University Museum, Seoul, Korea

2001      Joseon Royal Kiln Museum, Kwangju, Korea

2000      Sevres National Museum of Ceramics, France

1999      Royal Ontario Museum, Canada

1996      Hongik University Contemporary Museum of Art, Seoul, Korea

1995      Musee Royal De Marimont, Belgium

1995      British Museum, London, UK

1994      Victoria & Albert Museum, London, UK



Preview

인화문 분청의 현대화를 시도하는 이정도(1953년 생)의 작품은 기존의 전통작업에서 벗어나 모험적인 작업인 간결 생략의 묘법을 사용하여 정적인 사유에서 동적인 사유로의 변화를 보이는 작업을 하고 있다. 본래 인화문은 도장과 같은 시문 도구로서 문양을 찍어 내는 획일적인 수법에 의한 것이다. 고려 말 13세기경부터 퇴락한 상감청자에서 부분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다가 고려 말 조선 초에 주문양으로서 도자기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되어 인화문 분청으로 발전한다. 인화문 분청의 소재로는 작은 국화문이 꾸준히 사용되었다. 하지만 작가의 작업에는 권련문 도장으로 기면을 다 채우거나, 때로는 부분적으로 민화에서 나타나는 연꽃, 게, 물고기, 오리 등을 시문한다.

조선관요박물관의 최건 관장은 “이정도는 작은 꽃 도장을 일정한 밀도로 성실하게 찍어넣은 바탕을 조형의 기본소로 생각하고 단정한 형태의 합이나 굽 높은 수반의 표면의 씌우듯 장식해 넣는 방법을 쓴다. 그리고 아주 적은 한 부분에서 마치 유기질이 출렁이듯 조심스러운 변화를 일으키는데, 이러한 작고 조용한 변화는 정적이면 단아한 형태에 생기를 주는 역할을 한다. 그의 기본 골격은 조선 백자의 간결하고 단아함이며 피부는 감정 표현을 극도로 제한하는 인화기법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말한다.

이정도는 분청의 다양한 조형적 특징 중에서 단순한 형태미와 표면에 시문된 섬세한 인화문과 자연스런 조각, 그리고 박지문 등을 현대의 조형감각에 접목하고 백화장토에서 느껴지는 자연미의 색감과 질감 등을 풍부하게 표현하고 있다. 그리하여 작가의 억지나 의도된 아름다움보다는 누구나 같이 공감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내포된 질박하면서도 현대적인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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